스마트폰/운영체제(OS)별

PC 속도 저하 해결 및 속도 향상 방법

마로님 2024. 11. 5. 22:07

윈도우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감상하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많은 사용자가 기본 제공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사진(Photos)' 앱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은 이 앱이 PC 속도 저하를 초래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PC 속도 저하의 주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6월에 이 사진 앱을 UWP(Universal Windows Platform)에서 '윈도우 앱 SDK(Windows App SDK)'로 옮긴 점입니다. 두 번째 원인은 사진 앱에 새롭게 추가된 AI 기능들입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앱의 실행 속도가 느려지고 응답 시간이 길어지면서 사용자에게 불편을 주고 있으며, 특히 부팅 시 사진 앱이 자동으로 시작될 때 그 영향이 더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 이 문제는 모든 사용자에게서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주로 윈도우 11의 특정 버전(2024.11050.3002.0)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 한정됩니다. 하지만 윈도우 인사이더 블로그의 정보를 바탕으로 보면, 향후 윈도우 10에 이 새로운 사진 앱이 통합되면 더 많은 사용자가 같은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큽니다.

 

 

아쉽게도 사진 앱은 윈도우의 필수 소프트웨어로 분류되어 완전히 삭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PC 속도 저하를 줄이기 위해 사진 앱이 자동으로 시작되지 않도록 설정을 변경할 수는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부팅 시 불필요한 프로그램 실행을 막아 시스템 성능을 조금 더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동 실행을 중지하려면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윈도우 설정 메뉴에서 ‘앱’ 섹션으로 이동하여, ‘시작 프로그램’을 선택한 후 ‘윈도우 사진 보기’ 항목을 비활성화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키보드 단축키(Ctrl + Shift + Esc)를 사용해 작업 관리자를 열고, ‘시작 프로그램’ 탭에서 ‘윈도우 사진 보기’를 선택하여 비활성화 버튼을 클릭하는 것입니다.

 

 

사진 앱의 자동 실행을 막는다고 해서 큰 불편이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앱이 자동으로 실행되지 않을 뿐, 필요할 때는 수동으로 실행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PC 속도 저하를 방지하면서도 언제든지 사진과 동영상을 편리하게 볼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